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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는 생물이다..책임지는 의원 모습 필요
기사입력: 2020/07/09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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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천매일뉴스

흔히들 ‘정치는 생물’이라고 표현하곤 한다. 왜 정치가 생물일까? 그야말로 변화무쌍하기 때문일 것이다. 그 변화무쌍한 모습을 지난 6일 포천시 의회 후반기 의장단 선거에서 여실히 증명해 보였다.

 

당초 포천시의회 의장단 구성은 다수(5석)인 민주당에서 전반기에 이어 후반기에도 독점할 것으로 예상됐었다. 민주당 의원 총회에서 의장은 강준모 의원, 부의장 박혜옥 의원, 운영위원장 연제창 의원으로 당론을 모았으며 나머지 의원들은 당론에 따르겠다는 입장을 보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결과는 의장 손세화 의원(민주당), 부의장 송상국 의원(미통당), 운영위원장 임종훈 의원(미통당)이 당선 되면서 민주당 의총 결과와는 전혀 다른 그야말로 ‘정치는 생물’임을 증명하는 결과를 보여줬다.

  

다수당인 민주당의 반란표에 대해서는 ‘야합’이니 ‘담합’이니 하는 목소리와 함께 ‘자리가 탐나 소신을 버렸다. 젊은 정치인이 중앙정치의 꼼수를 먼저 배웠다. 내가 아니면 너도 안 된다는 이기적 자리 욕심이 빚어낸 참사’등 반란표에 대한 격한 비난은 민주당을 넘어 시의회에 대한 시민들의 신뢰마저 무너뜨리고 있다.

 

이번 포천시의회 후반기 의장단 선거는 당론도, 정치적 소신도 협치도 찾아 볼 수 없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의장단 구성 모양새는 협치로 볼 수도 있지만 민주당이 부의장에 이어 운영위원장까지 잃고 의장 자리만을 고수한 것에 대해 시민들은 협치가 아닌 의장단 자리싸움으로 바라보고 있다.

 

후반기 의장단 선거가 자리싸움으로 비춰지면서 민주당에서는 책임론이 제기되며 반란표 당사자들의 제명이 거론되고 있다. 당원이 아닌 일반 시민들도 이에 동조하는 분위기다. 이들은 시의원이 시민을 대변하기 보다는 자리 차지를 위한 사욕을 채우는 도구가 되었다며 의회를 더 이상 신뢰하지 못하겠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시민을 위하겠다며 당선된 시의원들이 의장단 자릴 놓고 벌인 싸움은 결국 ‘정치는 생물이다’라는 것을 증명하는 것으로 마무리 됐다. 생물은 의원들 간 반목과 갈등의 씨앗을 심어주고 말았다. 그것이 민주당에만 국한 된 것은 아닐 것이다. 협치를 강조하고 주장 하면서 자리를 위해 그들에 동조했다는 의혹에서 자유롭지 못한 미통당도 의회 불신에 책임을 같이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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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당원 2020/07/09 [19:15] 수정 | 삭제
  • 포천시 전의회 의장단 업무추진비관련 선관위 조사받고 있고 이에 대해 자중하거나 반성하지 못하고
    다시 후반기 의장단 되기위해. 민주당 지침 당론 나오기전에
    타당과 밀실협약 금지규정 까지 어겨가면서. 의장단이 될려고 노력한
    의원들에 대하여 기사좀 써주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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